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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위로

작성자: cal0122

조회: 23745 등록일: 201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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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53. 2014. 5.24. (토) 
“하나님의 위로”
  
(고후 1:4)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고린도후서 1장에는 '위로'라는 단어를 9번 기록되었다. '위로'라 는 '팔라클레시' 원어는 보혜사 성령과 같은 어근을 가진 말로서 '옆에서 부른다'라는 뜻이다. 고난 받은 사람 옆에 자신의 고통을 알아줄 사람이 옆에 서있다면 그보다 더 큰 위로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위로란 어떤 책망이나 고통이나 환난 때에 필요한 말이다. 기쁨으로 차있을 때에는 위로의 말은 전혀 필요 없다. 그러면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왜 위로가 필요하였을까? 우리가 이미 배운바 같이 고린도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많은 은사를 받았지만 또한 많은 책망을 받았다. 그들은 많은 지도자들을 통하여 성경적 지식을 터득한 것 같았는데 그것이 오히려 교회를 분열하는 죄를 범하였으며, 주께받은 많은 은사들로 자신들의 믿음이 대단하다고 여겨왔었는데 사도 바울은 그들의 비성경적인 신앙관을 일일이 열거하여 수치를 벌거벗겨 버렸다. 음행에 빠진 어떤 자는 이미 사단에게 던져 주었다고 선언한 바 있다. 비록 그들이 영적으로는 어린아이지만 세상적으로는 어른일진데 이와 같은 영적생활의 책망은 정말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수년전 나는 자식처럼 사랑하던 두 이이를 심하게 책망한 일이 있다. 얼마나 화가 났든지 그 따위로 하려면 차라리 나가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두 아이는 동시에 나가버렸고 그 아이들은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아직도 나는 그 아이들을 생각하며 잠을 이루지 못할 때가 있다. 어쩌면 그때의 일은 나의 목회에 가장 큰 고통 중의 하나이다. 오늘날 우리는 날마다 우리의 죄된 행실에 대하여 복음의 책망을 받는다. 심령이 상할 정도로 부끄럽고 고통스럽다. 그러나 이러한 책망이 있기에 소망이 있다. 그 이유는 우리의 양심의 증거 속에 나타나신 하나님의 위로로서 우리가 그의 자녀됨을 확증하여 주시기 때문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고후 1:20) 하셨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위로와 소망 속에서 “예“만 있는 양심의 고백을 따라 살자. 아멘 (이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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